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수요기업과 상시로 협업하는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가 31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기 분당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기업인 자동차부품 업계가 상시적으로 협업하고자 마련된 협의체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비롯해 수요기업 임직원 및 관련 전문가 등 얼라이언스 참여기관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는 향후 구성원을 상시 모집하는 개방 연합체 형태로 운영해 업종 간 칸막이를 제거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 시리즈에 참여하고 자동차분과 출범에 맞춰 하반기 국내외 완성차 업계와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은 일대일 기업매칭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향후 추진될 반도체·디스플레이 R&D 프로젝트에도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문승욱 실장은 “정부는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 자동차산업 분야 얼라이언스와 협업해 동반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