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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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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노동조합 설립

삼성전자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삼성전자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삼성 계열사 8곳에 노조가 있지만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정식 노조가 들어선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 지방 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소속 사무직 직원 2명이 낸 노조 설립 신고를 수리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사안을 3월에 통보받게 됐다.
삼성전자의 노조 설립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2월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되면서 2인 이상이면 노조 설립 신고 및 유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삼성의 노조 배제 원칙으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노조를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삼성전자에 노조가 생기면서 그룹 내 노조는 9개로 늘었다.

삼성생명 노조가 1962년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설립된 데 이어 ▲삼성증권(1983) ▲삼성물산(에버랜드)(2011) ▲삼성전자서비스지회(2013) ▲삼성SDI (2014) ▲삼성엔지니어링(2017) ▲삼성웰스토리(2017) ▲에스원 (2017)에 노조가 활동 중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