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LG전자가 브라운관 가격 담합 혐으로 제기된 소송에서 1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이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도입해 기존 브라운관인 음극선관(CRT)의 수요가 감소하자 카르텔을 형성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함께 소송당한 도시바는 130만 러의 과징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다른 제조업체들이 지불할 과징금은 히타치가 27만5000달러, 파나소닉이 45만달러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