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우선 어르신들이 노후에 집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심 효도주택’을 임기 내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빈집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형 주택을 짓고 임대료를 지원함으로써,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또 도 내 산재해 있는 폐교 등 친 자연적인 공간을 활용해 ‘치매 쉼터 및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해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형 ‘우리 동네 해결사, 복지기동대’를 운영해 독거노인 등에게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내 일부지역에서 시행 중인 ‘천원 버스’ 제도를 확대 시행해 어르신들과 원거리 주민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구체화했다.
김 후보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전남의 상황을 감안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건강, 돌봄 체계 강화 등 방안을 중심으로 작지만 따뜻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