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이 유럽연합 등 주요국에 철강 관세를 부과하기로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감이 작용해 하락 마감했다.
이후 미국이 중국에 이어 EU 등과의 무역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폭을 확대됐다. 다만, 알파벳 등 일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는 등 기술주가 견조한 변화를 보이자 나스닥은 낙폭이 줄어들었다. .
다우지수는 251.94포인트(1.02%) 하락한 2만4415.84, S&P 500 지수는 18.74포인트(0.69%) 내린 2705.27에 거래가 종료됐다.
나스닥 지수는 20.34포인트(0.27%) 하락한 7442.1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외구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였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강세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35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거래일 대비 15.95포인트(0.66%) 상승한 2438.9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18% 뛰었다. 전일 3차 감리위를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79% 상승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16% 올랐다.
삼성SDI도 4.24%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14% 하락마감했다.
LG전자는 LCD TV 가격의 하락으로 2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한다는 증권사의 보고서에 4.75% 주저앉았다.
이밖에도LG화학 0.44%, 한국전력 0.7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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