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후보 캠프가 1일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소속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통해 인쇄업체에서 실수한 선거공보물 스티커 지원을 요청했고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에서는 또다시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지원을 요쳥했다.
또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는 소속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동지 여러분 긴급사항입니다. 성광진 후보가 발송하는 공보물이 잘못 인쇄되어 수정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그런데 그 양이 어마무시합니다. 주민센터마다 수천 부씩 쌓여 있습니다. 퇴근 이후부터 시간이 되시는 조합원들은 각자 자신이 사는 동 주민센터로 가서 이 작업에 1-2시간 만이라도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했다.
성 후보의 선거공보물에서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중 재산상황란에 배우자 재산상황과 납세실적란에 직계비속 납세액이 잘못 기재되어 선관위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성 후보 측에 1일까지 수정을 지시하자 시간상 재인쇄가 아닌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결정했다.
문자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조합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내려놓고 달려와 5개구 지역선관위 등 84개소에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모여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선관위 관계자는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과 관련 누가 어떻게 보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