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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마더' 김태우,송윤아에 불륜 숨기려 김소연 공격 '반전캐' 등극…심장 쫄깃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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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마더' 김태우,송윤아에 불륜 숨기려 김소연 공격 '반전캐' 등극…심장 쫄깃 줄거리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는 한재열(김태우)이 김은영(김소연)이 그토록 찾아 다니는 김현주(지안)의 내연남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김윤진(송윤아)에게 알리려 했던 김은영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는 한재열(김태우)이 김은영(김소연)이 그토록 찾아 다니는 김현주(지안)의 내연남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김윤진(송윤아)에게 알리려 했던 김은영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태우가 김소연이 애타게 찾는 지안과 내연관계였다는 비밀이 드러나는 심장 쫄깃한 전개가 그려졌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이정흠) 13~16회에서는 한재열(김태우 분)이 아내 김윤진에게 내연녀 김현주(지안 분)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김은영(김소연 분)을 습격해 반전캐릭터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 남편이자 경찰서장인 한재열이 김은영이 애타게 찾아다니는 김현주의 내연남이자 실종 배후로 드러났다. 

김윤진은 또 자신이 그토록 찾아다녔던 김은영이 아들 한민준(김에준 분)의 입시 보모 리사 김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남편 한재열 서재에서 김현주-김은영 가족 관계를 확인한 김윤진은 딸 민지(최나린 분) 뺑소니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하정완(송재림 분) 형사를 데리고 김은영의 집을 습격했다. 김윤진은 집 안에서 김현주와 김은영이 담은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한편,김현주가 액자 속에 숨겨둔 김현주-한재열 열애 사진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은 김은영은 한재열을 불러냈다. 하지만 한재열은 김은영에게 이미 끝난 관계인데 과거 사진을 들고 와서 협박한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김은영이 별장에서 발견한 김현주의 큐빅이 박힌 구두를 내밀고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따지자 한재열은 "우리 별장에서 나왔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받아쳤다.

하지만 김은영은 1년 전 김현주가 살았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한재열과 김현주가 만나는 영상을 확인하면서 반전이 그려졌다.

영상을 확인하고 경악한 김은영은 "아셔야 할 게 있다"며 김윤진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걸었다. 김은영이 김윤진과 통화하는 순간 괴한이 나타나 김현주-한재열 동영상 탈취를 시도했다. 김은영은 한재열-김현주 불륜 USB가 담긴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반항했다. 그 순간 일반 시민이 나타나 김은영을 도왔다. 시민을 본 괴한은 마지못해 김은영의 휴대폰만 들고 도주했다. 

전화기를 괴한에게 빼앗긴 김은영은 윤진의 아들 민준의 전화기를 빌려 김윤진에게 '(학교 자선 행사가 열리는 호텔) 옥상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김은영이 호텔로 향하는 택시를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쫒아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호텔에서는 저마다 자신의 비밀들을 김은영이 폭로했다고 믿는 강혜경(서영희 분), 송지애(오윤아 분), 명화숙(김재화 분)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강혜경은 송지애가 뿌린 수영강사 민태환(권도균 분)와 밀회를 즐기는 영상을 김은영이 보냈다고 오해했다.송지애는 명화숙이 폭로한 딸 채린(이고은 분)의 과외비를 벌기 위해 룸싸롱에 다니는 영상을 김은영이 보냈다고 오해했다. 명화숙은 또 김은영에게 고백한 위장이혼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했다. 

게다가 명화숙은 주식투자로 폭망한 위장이혼 남편 윤승수(안상우 분)가 송지애 남편 이병학(김병옥 분)의 개인비서 알바를 뛰는 것을 모르고 바람났다고 오해하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남편의 오피스텔을 급습한 명화숙은 이병학이 송지애와 또다른 내연녀에게 똑같이 선물한 빨간 원피스가 자신의 것인 줄 알고 당당하게 입고 학교 자선모임 행사장인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한 명화숙은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은 송지애의 머리채를 뜯으며 소란을 피웠다. 수영강사에게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선을 그은 강혜경은 또다른 불륜영상이 휴대폰으로 도착한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 와중에 김은영은 먼저 호텔 옥상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순간 오피스텔에서부터 쫓아온 괴한이 김은영을 칼로 찌르고 밑으로 집어 던졌다. 곧이어 김윤진이 옥상에 올라왔다. 김윤진은 옥상에 김은영은 보이지 않고 모자 하나만 달랑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그 순간 아래 층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김은영이 피를 흘리며 수영장위로 떠올랐던 것. 김윤진이 아래를 확인한 순간 명화숙이 옥상을 초다보며 "민준 엄마"라고 소리쳤다.난간을 잡은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김윤진은 옥상 바닥에서 남편 한재열과 김현주가 담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김윤진이 밑에 내려오자 구급요원이 김은영을 응급처리한 후 이송하려 했다.구급대원을 막아선 김윤진은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김선생 죽으면 안 돼"라고 절규하며 엔딩을 맞았다. 

이로써 김은영이 입시보모로 한민준 집에 처음 나타났을 때 한재열이 은영을 보고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은 점, 민준이네 일행이 별장으로 캠핑 갔을 때 갑자기 한재열이 나타나 김은영을 위협한 것,김은영이 별장 뒷마당에서 김현주 가 신었던 큐빅이 박힌 하이힐을 발견했던 점, 한재열이 하정완에게 딸 민지와 연루된 뺑소니 사건 재수사를 허락하면서 동시에 박팀장에게 똑같은 사건을 맡기고 하형사보다 먼저 알아내서 보고하라고 했던 의심스러운 행적이 모두 김현주 실종과 관련됐음이 드러나 심장 쫄깃함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경찰서장이라는 신분 속에 유흥업소 종업원인 김현주와 오랫동안 내연 관계였음을 숨겨온 한재열 역을 밀도있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김소연은 보육원에서 만난 언니 김현주의 실종을 밝히려 애타게 찾아다니는 김은영 역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송윤아는 1년 전 자신이 치료했던 여자가 김현주가 남편 한재열의 불륜녀임을 알고 절규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