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신은 산미구엘 로스 로테스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과테말라 당국은 아직까지 실종자 수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언론들은 시커먼 화산재로 뒤덮인 도시와 용암이 닿아 타버린 마을의 처참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하고 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현장상황을 봐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검은 연기에 휩싸인 마을의 모습이 공포감을 자아낸다.
한편 과테말라 재난관리청은 지금까지 3100명이 대피했으며, 약 170만명이 삶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