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망자 25명으로 늘어'…"시신 18구 한꺼번에 발견"

공유
0

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망자 25명으로 늘어'…"시신 18구 한꺼번에 발견"

중미 과테말라에서 화산이 폭발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중미 과테말라에서 화산이 폭발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과테말라 화산 폭발에 따른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초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던 재난당국은 시신 18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며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25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신은 산미구엘 로스 로테스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과테말라 당국은 아직까지 실종자 수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화산폭발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와 치말테낭고, 사카테페케스, 에스쿠인틀라 등이다.

현지 언론들은 시커먼 화산재로 뒤덮인 도시와 용암이 닿아 타버린 마을의 처참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하고 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현장상황을 봐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검은 연기에 휩싸인 마을의 모습이 공포감을 자아낸다.

한편 과테말라 재난관리청은 지금까지 3100명이 대피했으며, 약 170만명이 삶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