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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기각도 돈의 힘인가" 쏟아지는 비난... 조현민 이어 이명희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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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기각도 돈의 힘인가" 쏟아지는 비난... 조현민 이어 이명희 영장 기각

(왼쪽부터) 이명희 이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이명희 이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운전기사 등을 상습 폭행 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이 씨의 범죄 혐의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 씨가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물컵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에 이어 총수일가 좌절이 다시 좌절되면서 경찰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경찰은 특수폭행과 상해, 업무방해를 비롯해 모두 7가지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누리꾼들은 “일반인이면 바로 구속인데 참담하다” “구속영장 기각도 돈의 힘인가” “국민정서와 거리가 건 구속영장 기각”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