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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조강생산 세계 5위…中13곳 순위상승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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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조강생산 세계 5위…中13곳 순위상승 약진

-현대제철 13위 올라…2000만t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사에서 조강생산량 순위 5위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 철강사 ‘톱50’ 중 상위 10개사는 부동의 자리를 굳혔다.

6일 세계철강협회(WSA)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은 2017년 9억7000만t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4220만t으로 5위에 랭크됐다. 현대제철은 2120만t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 1인당 철강 소비량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일본과 비교할 때 2배 규모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철강소비량은 1106㎏를 기록했다. 2위인 대만(747㎏)보다 35㎏이나 많았고 중국(523㎏)과 일본(506㎏)에 비해서는 2배 규모에 달했다. 전 세계 1인당 평균 소비량은 215㎏에 불과했다.

주요 철강사들의 순위는 1~10위 기업들이 제자리를 지켰다. 이에 비해 10위권 밖의 기업 중 36곳이 순위가 뒤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다.

이 중 미국 뉴코어와 인도 JSW스틸, 이란 IMDIRO 등 13개사가 약진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테킨트그룹(Techint Group)은 무려 14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요 철강사는 대부분 지난해 가격 강세를 배경으로 생산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자료 : 세계철강협회(WSA)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세계철강협회(WSA)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