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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로컬푸드 대도시형 직판장 2곳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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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로컬푸드 대도시형 직판장 2곳 건립

충남도청 출처/이미지 확대보기
충남도청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박대명 기자] 충남도가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대전 유성구 MBC 사옥 주차장 부지와 학하 지구 등 2곳에 대도시형 농산물직판장 건립을 추진한다.

대전MBC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충남 광역직거래센터는 총 사업비 21억 6000만 원 규모로, 도와 논산시가 각각 5억 4000만 원, 에프엔씨플러스가 10억 8000만 원을 투자했다.
충남 광역직거래센터는 총 대지면적 1532㎡, 연면적 총 1869㎡에 1층 로컬푸드 직거래센터, 2층 로컬푸드 카페, 3층 로컬푸드 레스토랑, 4층 다목적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완공하게 될 충남 광역직거래센터는 연매출 73억 원을 목표로 12월부터 운영에 돌입, 도내 2000여 중·소농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학하지구 내 들어설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판장은 청양군의 주도로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군비 10억)을 투입해 올 연말 완공된다.

직판장 내부에는 1층 로컬푸드 직매장, 2층 농가레스토랑을 갖추게 되며, 청양지역 300여 농가가 생산자실명제로 500여 종의 농축산물을 학하지구 내 2500세대(3만 명)에 판매한다.

특히 직판장은 지난해 3월부터 대전에서 운영 중인 청양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1호점과 연계해 대도시 내 농산물 운송, 소포장 및 농가 레스토랑 등 운영 기반을 다져나아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직판장은 연 매출액 40억 원을 목표로 운영되며, 출하수수료 10%를 제외한 전액이 농가로 환원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대도시형 농산물 직판장 2곳을 발판으로 대전 시민의 다양한 기호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고객 유인 전략을 마련해 도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의 우수 농산물이 대도시형 직판장을 통해 150만 대전시민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최초 광역직거래센터 및 청양군 대도시형 직판장을 전초기지 삼아 충남 로컬푸드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