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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면허 취소 국토부로 '불똥'… "칼피아부터 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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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면허 취소 국토부로 '불똥'… "칼피아부터 처단"

국토부가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이다.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국토부가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이다. 사진=진에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에 불법으로 등기이사를 올려 논란이 이는 가운데 비난의 화살이 국토교통부로 향하고 있다. 불법임을 알고도 면허를 허가한 국토부에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6일 국토부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과거 6년간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이사를 지낸 것과 관련 행정 처분을 검토 중이다.
항공사업법 제9조와 항공안전법 제10조 등은 국내·국제항공운송사업자의 등기임원에서 외국인을 배제하고 있다.

국토부가 진상조사에 나섰으나 이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국토부나 조사해라. 진에어 잘못이 아니라 허가를 내준 국토부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진에어에서 조 전무를 이사로 넣은 사람, 국토부에서 뒤 봐준 공무원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라는 비난했다.

“국토부 칼피아부터 처단하고 진에어 면허 취소해라” “진에어 잘못보다 관리 감독 잘못한 국토부에도 더 무거운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