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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합정역 '연기' 발생, 출근길 북새통…원인은 "열차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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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합정역 '연기' 발생, 출근길 북새통…원인은 "열차 고장"

2호선 합정역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해 7일 출근길 소동이 일었다. 사진=뉴시스
2호선 합정역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해 7일 출근길 소동이 일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7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SNS에 속출했다. 다행히 화재가 아닌 열차고장에 따른 '연기' 발생으로 확인됐지만, 휴일 다음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2호선 '연기'는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 방향 내선구간 터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터널을 통과하던 열차에서 고장이 발생하면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 고장 열차는 현재 을지로역으로 옮겨져 점검을 받고 있다.
공사 측은 "합정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열차 승객을 하차 시키고 당산역에서 합정역 방향 2호선 열차의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

연기가 발생한 오전 8시 20분께부터 45분까지 지연 운행된 지하철 2호선은 현재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