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계열사인 SK E&S, SK건설 등이 필리핀에 LNG 인프라 구축 및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에 연간 처리용량 최대 500만t 규모의 LNG 터미널 및 복수의 중대형(600㎿ 이상) LNG 발전소, 터미널과 발전소를 잇는 최장 150㎞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필리핀 정부가 LNG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규모 LNG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대규모 LNG인프라 건설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필리핀 LNG인프라 구축사업은 양국 간 에너지 업무협약(MOU)에 포함된 3대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다.
SK건설은 필리핀 내 전력 사업 활동 확대 사업에 참여한다.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액화 천연 가스 및 전력 인프라 개발 및 LNG 거래 및 도시 가스 분배 사업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