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베트남 교통부는 밤콩 교량 보수작업에 절차와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보수 작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균열 보강 작업에는 강판이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 교량용 강판은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보수 작업에 필요한 교량용 강판은 용접이 쉽고 초고강도 제품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포스코로부터 관련 제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사장교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주경간)가 450m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자, 베트남 최초로 경관을 고려한 H형 주탑을 적용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GS건설과 한신공영은 지난 2013년 이 프로젝트를 2394억원에 공동 수주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