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5.40%)는2,3 분기 출하량이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5% 하락하며 나스닥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브라질 증시도 부담을 줬다. 브라질 증시는 국영 석유회사의 자율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장중 한때 6.51% 급락하기도 했다. .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95.02포인트(0.38%) 상승한 2만5241.41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1.98포인트(0.07%) 하락한 2770.37, 나스닥 지수는 54.17포인트(0.70%) 내린 7635.07로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팔자로 순매도규모는 341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4991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04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거래일 대비 19.00포인트(0.77%) 하락한 2451.5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88% 하락마감하며 5만원을 이탈했다.
SK하이닉스도 2.75% 하락마감했다.
POSCO 2.17%, LG생활건강 1.9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0.55%, 현대차 1.05%, 현대모비스 0.65%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NAVER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3.09% 뛰었다.
하반기 실적 증가전망에 롯데케미칼은 2.42%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24%,LG화학1.90%, 삼성물산 0.4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통신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5G 주파수 경매를 일주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경매 적격심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SK텔레콤 1.55%, KT 0.72%, LG유플러스 6.43% 등 상승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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