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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하게 웃는 사진 2장과 함께 '말로 다 표현 못하지만, 다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소가 정말 아름다우세요. 매력적인 영주님 행복하세요", "영주언니 '핱시'에서 말씀하시는 것 보고 늘 배워요 .. 곱게 말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늘 힘내시길 바래요", "'내게 와 영주' 핱시1. 2 통틀어 정말 심쿵", "재밌게 보고 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지난 8일 밤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12회에서는 '마지막 데이트…우리들의 겨울여행'을 주제로 겨울 여행 데이트 상대 매칭이 공개됐다. 여행지는 속초, 여수, 강릉, 부산 4곳이었다.
이날 김현우는 겨울 여행지로 강릉을 뽑았으나 오영주를 배려해 속초를 뽑은 정재호와 티켓을 바꾸면서 엇갈리기 시작했다. 앞서 11회 말미 헤이리 데이트에서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속초에서 오징어순대를 먹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김현우는 "부산가면 아는 데가 많은데 속초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우가 속초 티켓을 가져가자 이규빈이 부산을 선택했다. 김도균은 여수행을 택했고 속초 티켓을 김현우에게 양보한 정재호는 강릉 티켓을 가져갔다.
여자 입주자 중에서는 임현주가 김도균의 여행지인 여수 티켓을 김장미에게 양보했다. 송다은은 정재호의 티켓 한 장만 받아서 강릉으로 결정됐다. 오영주와 임현주는 속초와 부산행을 놓고 망설였다. 이규빈과 김현우 중 누가 부산이고 누가 속초인지 모른 채 오영주는 부산행을, 임현주는 속초행을 택했다.
이규빈은 서울역에서 오영주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부산에 간 오영주와 이규빈은 국제시장 쇼핑과 맛집 데이트 등을 즐겼다. 돼지국밥집에 간 이규빈은 오영주 몰래 위염 약을 사다 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데이트 도중 다섯 글자로 표현하기에서 오영주가 "오늘 새로워"라고 하자 이규빈은 "내게 와 영주"라고 답해 설렘을 선사했다.
동백섬 산책과 달맞이 언덕 카페에 들린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보수동 헌책방을 둘러봤다. 이후 오영주는 이규빈에게 "벽 없이 편견 없이 대하려 해. 오늘은 약간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라고 밝혔다.
여행을 마친 날 밤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온 오영주와 이규빈은 똑같은 책을 서로에게 주는 선물로 고른 것을 알고 감탄했다. 선택의 시간이 되자 김도균은 김현우 가슴을 툭 치고 가면서 무언의 의사전달을 했다. 하지만 오영주와 김현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아 변화된 기류를 드러냈다.
12회 러브라인 확인결과 송다은은 정재호를 선택했고 정재호의 러브라인도 송다은을 향했다.
'내게 와 영주'라고 밝혔던 이규빈은 오영주에게 직진했다. 김장미의 러브라인은 김도균을 향했고 김도균도 김장미를 선택했다.
속초 여행을 즐긴 임현주의 러브라인은 김현우를 향했다. 오영주는 이규빈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김현우의 러브라인은 임현주를 향했다. 이로써 정재호-송다은 커플 외에 러브라인에 균열이 시작됐음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김현우와 오영주 데이트가 그려졌다. 또 임현주와 김도균의 데이트도 포착돼 최종 러브라인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인 13회는 오는 15일(금) 밤 11시 11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