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 도담동 인사혁신처 앞에서 열린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언론·방송과 사법부 등 모든 권력이 정부를 견제보다는 문 정부를 지지하고 칭찬하는 것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와 같이 시민단체, 민변으로 각 부처마다 구성된 위원회가 초헌법적이고 초법적인 권한으로 지난 정부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을 적폐의 대상으로 몰며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어떤 공무원도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민 경제는 파탄나고 실업률을 17년 만에 최악이며 자영업자는 몰락하고 있는데 경제지표를 무시하고 있으며 역사와 헌법도 무시하며 모든 것을 부정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가 오길 바라지만 비핵화와 평화속도가 같이 않으면 비핵화를 담보 받기 어렵기 때문에 돌다리 외교 안보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1당 독제 체제로 이를 막기 위해 견제가 꼭 필요하다”며 “세종을 가장 잘 아는 세종 토박이,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송 후보가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