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홀딩스가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 2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텐센트홀딩스는 최근 블루홀의 지분 10%를 5억 달러(약 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직 두 회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입이 실행될 경우 블루홀의 가치가 50억 달러(약 5조44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홀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액션 생존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PUBG)를 소유하고 있다.
게임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스팀스파이에 의하면 펍지의 배틀그라운드(PC)는 작년 3000만 개 이상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