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연출 김상휘) 79회에서는 김효정(유서진 분)이 은경혜(왕빛나 분)에 이어 장명환(한상진 분)을 향해 복수의 날을 겨누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여동생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위협한 김효정은 "아마 오래 못 견딜 걸"이라며 그를 더욱 압박한다.
이후 효정은 "이재준은 아주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라며 흐뭇해한다.
한편, 꽃님이 가짜 오빠 차대길과 상봉하는 것을 본 홍세연(박하나 분)은 이재준에게 "김효정이 뭘 원하든가요?"라고 물어본다.
은경혜에게 홍세연을 밀착 감시하라고 지시한 장명환은 홍세연 쪽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경혜를 다그친다.
이에 경혜는 세연을 찾아와 "장명환에게 쫓겨나기 전에 니 발로 나가. 그럼 내가 도와줄게"라고 회유한다.
이후 경혜는 당시 뺑소니 공범이었던 장명환에게 "니 머릿속에서 나온 발상이면 각오해야 될 거야"라고 위협한다.
마침내 김효정은 "은경혜는 건드려놨고 이젠 니 차례야"라며 장명환을 향해 복수를 다짐한다.
꽃님을 이용해 은경혜와 이재준을 한 번에 물먹인 김효정이 장명환에게 어떤 복수를 안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서진, 왕빛나, 한상진이 서로의 약점을 쥐고 물고 뜯어 팽팽한 긴장감을 그려내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