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항공업계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25개 국가의 63개 외국 항공사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105개 국제 항공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자국 내 여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등 외국인 방문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과거 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던 베트남 국민들이 최근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읽은 베트남 항공사들도 현재 항공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횟수 증가에 힘쓰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자국내 18개 현지 공항에서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을 연결하는 52개의 국내 노선을 운용 중이다.
베트남을 여행,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도 증가했다.
국내 여행객은 20%, 해외 여행객은 7% 증가했으며, 저비용 항공사(LCC)의 취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 서울은 지난 5월 베트남 다낭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고, 이외에도 국내 6개 항공사가 베트남을 취항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위스 에델위스가 오는 11월부터 취리히~호치민 간 직항 노선을 개설,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랜디 틴 세스 보잉 마케팅 부회장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여행 및 장거리 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동남아 항공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