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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폐기물 부정 수입 급증…세관 컨테이너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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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폐기물 부정 수입 급증…세관 컨테이너 검사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태국 정부가 폐플라스틱과 전기 및 전자 폐기물(E웨이스트) 등의 수입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강력한 폐기물 수입 규제의 영향으로, 최근 태국 내에서 대량의 폐기물 부정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E웨이스트는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방편인 반면, 적절한 사후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악의 환경오염을 남길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특히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지 않고 부정 수입된 폐기물은 처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거의 모두 매립되어 장래 심각한 환경오염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