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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국제결제은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늘면 '인터넷 파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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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국제결제은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늘면 '인터넷 파괴' 경고

-캐나다 국민, 대미 감정 악화…70%가 미국 제품 '보이콧'
-미 아마존, 아일랜드에서 1000명 신규 채용 발표
-트럼프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뷰익 SUV 가격 880만원 올려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 브라질 브라스켐 독점 인수 협상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이용이 증가하게 되면 인터넷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국제결제은행(BIS)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이용이 증가하게 되면 인터넷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국제결제은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늘면 '인터넷 파괴' 경고


국제결제은행(BIS)은 1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인터넷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S는 웹 사이트에 게시된 보고서에서, 인터넷 원장은 엄청난 크기이기 때문에 이론상의 시나리오로서 한 나라의 국민 모두가 디지털화폐를 이용하게 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몇일, PC도 몇주 이내, 서버는 몇개월만에 저장 용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문제는 기억용량뿐만 아니라 처리능력도 한계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엄청난 거래의 조합이 가능한 것은 슈퍼컴퓨터정도 밖에 없다. 관련 트래픽에 의해 인터넷이 기능 정지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 캐나다 국민, 대미 감정 악화…70%가 미국 제품 '보이콧'


캐나다 국민의 70%가 미국 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13~15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제한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의 난조로 대미 감정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해 보복 관세로 대항하는 캐나다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0%에 달했다.

◇ 미 아마존, 아일랜드에서 1000명 신규 채용 발표


미국 온라인 판매 대기업 아마존은 18일(현지 시간) 아일랜드에서 향후 2년 내에 정규 직원 10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채용되는 직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 및 빅데이터 관련 인재로, 시행 이후 아일랜드의 총 직원 수는 3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부가로 뷰익 SUV 인비전의 가격이 880만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뷰익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부가로 뷰익 SUV 인비전의 가격이 880만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뷰익
◇ 트럼프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뷰익 SUV 가격 880만원 올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500억달러 상당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의 소비자는 '뷰익' 자동차의 놀라운 가격 상승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대두됐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뷰익의 SUV '인비전(Envision)'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몇 안 되는 차량으로, 가격은 3만1995달러(약 3534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이 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가산할 경우, 인비전은 대당 8000달러(약 884만원) 정도의 세금 부담이 증가될 수 있다.

◇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 브라질 브라스켐 독점 인수 협상

세계 1위 폴리프로필렌(PP) 업체인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브라질의 복합 기업 오데브레히트(Odebrecht) 산하의 석유 화학부문 브라스켐(Braskem)의 취득을 놓고 독점 인수 협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직은 협상 초기 단계로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불명이라고 라이온델바젤은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