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부회장 IFA 개막 연설… LG전자 CEO '최초'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LG전자 최고경영진(CEO)이 글로벌 전시회에서 개막 연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올 8월 31일(현지시간)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첫 기조연설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며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발표에 나선다. 박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와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설명하며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는 ‘LG 씽큐’를 통해 집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 폭넓은 접점에서 통합적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도 적극 활용해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의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IFA 2018’에서 전시장 내에 LG 씽큐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과 로봇을 대거 공개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