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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취소청원' 강은희 대구교육감 누구… 과거 정유라 특혜의혹 두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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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취소청원' 강은희 대구교육감 누구… 과거 정유라 특혜의혹 두둔 논란

청와대 게시판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을 사퇴시켜달라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오는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게시판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을 사퇴시켜달라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오는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청와대 게시판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을 사퇴시켜달라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오는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과거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을 두둔한 것에 대해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당시 강은희는 2014년 새누리당 의원이던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두둔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강은희 전 장관의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강은희 전 장관은 사과를 전한 것이다.

강은희는 “일방적으로 최순실 씨와 관련된 모든 것을 비호하려던 의지는 전혀 없었다”면서 “돌이켜보면 그 때 자료를 보고 판단했는데, 조금 더 면밀히 앞뒤 정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대구교육감 강은희 당선 취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A씨는 "오늘 아침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바로 대구 교육감에 강은희가 당선됐다는 소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알기로 강은희는 국정농단, 위안부 합의, 교과서 국정화 등의 적폐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10억 엔에 팔아넘기고 교과서 국정화에 깊게 연루 돼 있는 분이 대구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셔야 하는 분이 국정 교과서나 만들고 위안부 합의나 하러 돌아다니시면 저희는 뭘 보고 배우느냐"며 "부디 친일파 강은희의 당선을 취소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강은희 당선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20일 현재 1만 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와 비슷한 청원도 7개 더 올라왔다. 논란이 된 강은희 당선인은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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