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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보복 , 미국 상품 구매금지 관광금지 … 뉴욕증시 다우지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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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보복 , 미국 상품 구매금지 관광금지 … 뉴욕증시 다우지수 비상

미·중 무역전쟁 확전, 중국 대미 보복 시작…  미국상품 구매금지+ 여행 금지+ 투자 불허+ 국채 매각 + 인허가 중단            ,  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확전, 중국 대미 보복 시작… 미국상품 구매금지+ 여행 금지+ 투자 불허+ 국채 매각 + 인허가 중단 ,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중국이 중국인의 미국 여행 금지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에 보복을 하는 수단의 하나로 여행 금지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드 배치 당시 한국 여행 금지를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들의 미국 여행을 막아 미국에 타격을 준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민간단체를 앞세워 미국 물자 구매금지 운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이 7월 6일 실제로 관세 25% 폭탄을 터드릴 것에 대비하여 미국 상품 사용금지 캠페인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중국 기업과 중국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국 상품을 구매하지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상품 구매 금지운동을 벌일 경우 미국도 그에 대응하여 중국 상품 구매금지운동을 벌일 수 있지만 중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한 것보다 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액수가 훨씬 더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미국이 훨씬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와함께 미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투자나 중국기업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늦출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할때 처럼 고의적으로 지연시켜 미국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과정에서 정치적인 축구공처럼 이곳저곳에서 차이는 신세로 만든 다는 전략이다.

퀄컴은 2016년 10월 440억 달러 규모의 네덜란드 반도체업체 NXP 인수를 선언한후 미국, 일본 등 9개 관련국 중 8개국 으로부터 바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승인 발표는 나지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 미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은 최근 미국 투자를 줄이고 중국으로 이익을 송금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