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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엉뚱한 무역보복, 플라스틱 원료 55.7% 관세폭탄 …고래싸움 새우등 · 미중 무역전쟁 유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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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엉뚱한 무역보복, 플라스틱 원료 55.7% 관세폭탄 …고래싸움 새우등 · 미중 무역전쟁 유탄

중국, 한국에 엉뚱한 무역보복,  플라스틱 원료 55.7% 관세폭탄 …고래싸움 새우등 터지는 꼴· 미중 무역전쟁 유탄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한국에 엉뚱한 무역보복, 플라스틱 원료 55.7% 관세폭탄 …고래싸움 새우등 터지는 꼴· 미중 무역전쟁 유탄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중 무역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산 스티렌에 최고 55.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스티렌에 대한 반덤핑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업체들이 스티렌이 중국에 팔면서 덤딩을 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당초 중국의 스티렌 덤핑 조사는 미국 업체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미국 업체의 덤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대만도 포함됐다.

미중간 무역전쟁 와중에 한국과 대만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된 셈이다.

미국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가 되면서 함께 피해를 보고 있고 지적하고 있다.

스티렌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율은 3.8~55.7%이다. 부과기한은 5년이다.

반덤핑 관세는 6월 23일부터 부과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대만, 미국산 스티렌에 덤핑이 존재해 중국 관련 산업에 실질적 손해를 입혔다"면서 "이들 제품의 덤핑은 서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국이 관세 부과를 결정한 스티렌은 페닐레틸렌으로도 불린다.

폴리스틸렌, 합성고무, 플라스틱, 이온교환 수지를 제조하는데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화학 원료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