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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이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박근혜 국선변호인에 비난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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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이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박근혜 국선변호인에 비난 쏟아지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혐의 전부 무죄다.”

박근혜(66) 전 대통령 측이 22일 국정농단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 측 국선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잘못한 부분이 없다. 혐의 전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십년간 정치인으로 사심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이 항소하지 않은 사건을 준비하며 장고 끝에 내린 입장이다"면서 "수사 때부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다퉈왔고 현재도 유지하는 걸로 사료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정책임의 최고 자리에 있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 큰 책임을 진 점도 고려해달라”며 “범죄전력도 없고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이 신중하게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변호인이라지만 해도 너무하네” “박근혜가 무죄면 교도소 죄수 전부 무죄”등 비난을 퍼부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