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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 속 혼조 다우지수 40년 대재앙 극적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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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 속 혼조 다우지수 40년 대재앙 극적 부활

[미국증시 상승마감] 그래도 불안 7가지 암초 ①무역전쟁 ② OPEC ③ 신흥국 긴축발작 ④ 달러환율 …다우지수 40년 최악 직전 극적 부활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상승마감] 그래도 불안 7가지 암초 ①무역전쟁 ② OPEC ③ 신흥국 긴축발작 ④ 달러환율 …다우지수 40년 최악 직전 극적 부활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2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겉으로 보면 혼조마감 장세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상승마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우지수는 8일 연속 하락해 최근 40년 동안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인 9일을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상승 반전했다.

그동안 미국증시가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에 따라 자율 반등하는 모양새다.

미국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 S&P 500 지수 상승마감과 나스닥 지수 하락 마감과 관련하여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 무역전쟁 을 주시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유럽연합도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에 맞서 이날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EU의 보복 관세 대상은 철강을 비롯해 버번위스키, 청바지, 오토바이, 피넛버터, 크랜베리, 오렌지 주스 등 28억 유로(약 3조6천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이다.
미국증시 다우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실시간 세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705.31 -7.64 ▼ 0.10%
NASDAQ-100 (NDX) 7212.38 -5.11 ▼ 0.07%
Pre-Market (NDX) 7235.22 17.73 ▲ 0.25%
After Hours (NDX) 7198.66 -18.83 ▼ 0.26%
다우지수 DJIA 24636.39 174.69 ▲ 0.71%
S&P 500지수 2759.84 10.08 ▲ 0.37%
Russell 2000 1681.58 -7.37 ▼ 0.44%
미국증시 현지시간 Data as of Jun 22, 2018 | 3:50PM

미국증시 전문가들은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 회담에서의 증산 결정도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등이 주도 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들은 이날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OPEC은 하루 100만 배럴가량의 증산에 잠정 합의한 상태이다. 그러나 실제 증가량은 사우디 목표치의 3분의 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 상승마감] 그래도 불안 7가지 암초 ①무역전쟁 ② OPEC ③ 신흥국 긴축발작 ④ 달러환율 …다우지수 40년 최악 직전 극적 부활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상승마감] 그래도 불안 7가지 암초 ①무역전쟁 ② OPEC ③ 신흥국 긴축발작 ④ 달러환율 …다우지수 40년 최악 직전 극적 부활


국제유가는 증산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영국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2.1%,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6% 상승했다.

이런가운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느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로존 경제에 '리스크 목록'이 있다면서 "그 첫 번째는 분명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으로 시작된 무역 갈등"이라고 지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무역전쟁으로 경제주체 간 관계를 약화하는 신뢰 훼손의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상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무역전쟁은 신흥국에 큰 재앙이 되고 있다" 면서 "무역장벽과 관세로 고통받는 것은 항상 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이 경기확장을 누리고 있으나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어 IMF가 다음 달 경제 전망치를 '약간'(modestly) 낮출 수 있다고도 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