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29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박재형(여회현 분)은 "두 분 진짜 여기서 살려나 봐"라며 걱정한다. 미연은 옥상과 옥탑방을 리모델링하고 침대와 가구를 들여놓는다. 이를 본 유하(한지혜 분)는 "이걸 대체 언제 준비한 거야"라며 깜짝 놀란다.
효섭은 당황하면서도 일단 자식들 앞에선 미연을 두둔해준다. 그렇게 효섭과 미연의 동거가 시작되고. 화려한 미연의 생활방식은 사사건건 효섭 3남매와 부딪친다.
미연이 침대를 들여 놓자 효섭은 "난 역시 바닥에 편해"라며 침대 밑으로 내려가려 한다. 그러자 미연이 "누워 보래니까"라며 효섭을 끌어당긴다. 마침 저녁 식사를 하라고 부르러 온 재형은 침대에 나ㅎ란히 누운 효섭과 미연을 보고 민망해한다.
한편, 재형과 연다연(박세완 분), 최문식(김권 분)은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재형은 데이트 도중 다연의 립스틱이 번진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지워주다 심장이 쿵한다. 다연 또한 그런 재형을 보고 가슴이 두근 거린다.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남동생 정은태(이상우 분)의 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유하 곁을 맴도는 은태를 본 강영진(이칸희 분)은 "너 진짜 유하 좋아하는 거야?"라고 물어본다. 은태가 맞다고 하자 강영진은 "아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왜 선을 보고 다녀?"라고 야단친다. 은태가 선 본다는 소식을 들은 유하는 질투를 느낀다.
마침내 은태는 자신을 걱정하는 유하에게 달려와 키스를 하려해 설렘을 선사한다.
한편, 문식은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던 미연이 효섭 집으로 들어간 걸 알고 버림받은 기분을 느낀다. 미연은 문식이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을 연이어 강행해 어떤 결정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23일 오후에는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멕시코' 전 생방송 관계로 '같이 살래요' 본방송이 결방한다. 이날 오후 7시 25분부터 러브라인을 위주로 한 같이 살래요 핑크로맨스 스페셜 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은 이날 밤 8시 45분부터 생방송 중계된다.
이상우와 한지혜의 러브라인 향방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같이 살래요' 29회는 오는 24일(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