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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진 ‘킹메이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뗄 수 없는 인연,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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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진 ‘킹메이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뗄 수 없는 인연, 김종필

김종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운명이었다.
김종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운명이었다.
김종필은 육사출신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가 된다.

박정희를 따라 5.16군사 쿠테타의 주역의 한 사람으로 초대 중앙정부부장을 거쳐 공화당을 창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다.
김종필은 박정희 정권하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제3, 4 공화국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 오히라 외상과 한일협정을 체결하고 이 배상금을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과 포항제철 등 국가 기간산업 건설을 통해 경제개발계획에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협정으로 지금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배상과 소송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한국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다.

그러던 중 유신정권이 김재규에 의해 무너지면서 전두환 등의 신군부 세력에 의해 김영삼, 김대중 등과 함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 특히 그는 유신정권의 부정축재자로 몰려 전 재산환수의 수모를 겪게 된다.

이후 해금이 된 후 다시 정치활동을 시작하다 3당 통합에 합류하지만 끝내 대선의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김종필은 그래서 '영원한 2인자'로 남는다. 하지만 김종필은 최연소 국무총리와 2번의 국무총리를 한 유일한 인물로 현재까지 기록되고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