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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7~9급 시험 "난이도 대체로 평이"…63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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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7~9급 시험 "난이도 대체로 평이"…63대 1 경쟁률

합격자 발표일 8월 22일

23일 오전 10시 2108년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오전 10시 2108년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사진=뉴시스

23일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선 난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 9급 시험 응시자들은 이번엔 대체로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평이했지만 영어와 국어 과목은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9급 시험의 경우 선택과목(사회, 행정법, 행정학 등)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국어 과목에 문학사 출제 비율이 높았던 한편 한국사 과목은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 응시자는 "기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체로 괜찮았는데 행정학은 약간 난해한 면이 있었던거 같다"며 "행정학 17~18개는 기출에서 본 거 위주로 나왔는데 2~3개 문항정도는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영어 과목에는 낯선 어휘가 다수 출제됐을 뿐 아니라 독해 문제도 난해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올 서울시 7, 9급 공채 시험 선발인원은 1971명. 총 124,259명이 지원해 63.0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경력경쟁 342명이다.

분야별로 행정직군 1562명, 기술직군 751명, 직급별로는 7급 201명, 8급 63명, 9급 2049명 등이다.

이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9급의 경우 892명 선발에 6만8673명이 지원해 77.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평균경쟁률은 86.2대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경쟁-경력경쟁 임용시험을 분리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115명, 저소득층 183명, 고졸자 57명도 별도로 구분모집 채용한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정답가안은 23일 18시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됐다.

가답안에 이의가 있을 시 정답가안 공개 후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접수센터에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 서울시는 제기된 이의 건에 대해 검토한 뒤 7월 20일 최종정답을 확정한다.

23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8월 22일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