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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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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

23일 코오롱그룹이 진행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만든 소망팔찌를 보여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코오롱.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코오롱그룹이 진행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만든 소망팔찌를 보여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코오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코오롱그룹이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무지개 디딤도 멘토링 3기 종결식을 가졌다.

코오롱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사회 사업이다.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되어 실질적 도움을 준다.

이번 3기 활동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매월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진로 지도,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등을 함께했다.

이날 종결식에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 고의수 소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종결식에서는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에 이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망팔찌’를 만들고 감사와 응원이 담긴 카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김연주 멘토와 자보람 멘티는 영어로 자기소개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멘티의 성장모습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미술관, 한옥마을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던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악지라 멘토는 이날 “9개월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함께 미래를 보고 함께 걸어가는 사이가 되었다”며 “김여진 멘티가 저보다 더 성숙한 모습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