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은 과거 떡볶이를 맛없는 음식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은 떡볶이 광고를 찍은 적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황교익은 또한 떡볶이가 맛없는 이유를 정치에서 찾기도 했다. 그는 "박정희는 쌀 자급률 100%가 평생 과업이었다. '통일벼'로 그 꿈을 이루었고, 국민은 이를 식량자급률 100% 달성으로 착각했다"며 "현재 한국 식량자급률은 에너지 기준으로 40%대. 거의 모든 곡물을 수입하면서 쌀만 남아도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990년대 말 국내산 쌀이 남아도는데 외국 쌀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북 지원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북 지원을 끊어 쌀이 창고에 넘쳐나게 됐다. 이를 처분하고자 쌀 가공식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23일 김 전 총리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는 글을 남겼다.
1926년 생인 고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1961년 5·16 군사정변의 핵심 인물로 초대 중앙정보부 부장을 지냈다. 2차례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무려 9선(6·7·8·9·10·13·14·15·16) 국회의원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