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정부와 마리타임 제철소가 포스코 기술 도입 요청을 제안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현재 뉴브런즈윅 주 벨레듄에 포스코 파이넥스 기술 적용한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언 갤런트 뉴브런즈윅 주지사는 "벨레듄에 설립되는 제철소는 10억 달러가 넘는 투자 효과를 낼 것"이라며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철소에는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쇳물 생산 설비다.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쇳물 제조방식보다 친환경적이고 제조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동급 고로 대비 설비투자비는 85%, 생산원가는 95%까지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캐나다 외에 중국, 이란 등 글로벌 철강사와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도 추진해 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