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동남아철강협회(SEAISI)는 올해 철강 수요가 7800만t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동남아는 올 들어 건축 자재 부문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4% 이상 감소한 수요는 증가로 전환될 것이란 예상이다.
주요 국가별 수요는 인도네시아가 1359만t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25년 2000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은 크라카타우포스코와 3~4년 동안 증설 등의 협력을 추진, 연간 1000만t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982만t으로 1.5% 증가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태국은 1650만t으로 14.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베트남도 2164만t으로 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