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 50% 이상이고 개인사업자대출과 신용대출이 30% 이상이다. 정부는 주택담보 중심의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하여 부채 총량과 소득수준을 반영하여 신DTI, DSR를 시행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실업률이 최고 수준이므로 많은 사람에게 대출 기준 강화는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신DTI, DSR가 가계부채대책을 집행하는 공무원, 은행 창구 입장에서는 숫자를 맞추기 위한 업무에 불과하고 경제전문가, 언론에게는 화젯거리이지만 서민에게는 생존을 좌우하는 잣대일 수도 있다. 칭기스칸의 수레바퀴는 적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포로를 처단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DTI, DSR 등은 물론 어떤 경제정책이라도 서민들에게 수레바퀴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수연 그래픽 저널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