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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호 태풍 쁘라삐룬 경로에 대해 일본기상청이 오는 7월 3일이면 한반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본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 경 쁘라삐룬이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날인 7월 1일 오후면 나하시 근처(남서 약160km)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7월 2일 동중국해를 거쳐 7월 3일이면 한반도를 통과하는 중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7월 1일 제주도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고 모레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보고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리고 진로와 이동속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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