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부산 쪽으로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제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마침내 한반도 권역으로 들어섰다.

기상청은 2일 새벽 태풍 특보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이 시각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북쪽 권역과 한반도 권역의 중간지점이다.

이 시각 진행 속도는 시속 15㎞(약 4ｍ/s)이다.

진로는 북북서쪽으로 조금씩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빠르면 오늘밤 제주 육지를 통과하고 3일 오전에는 전남과 경남과 그리고 부산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특보에서 "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 발효 중이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가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권에서 북내(여주) 102.0 용인 82.5 서울 57.5 mm가 예상된다.
강원도에서는 신동(정선) 89.0 홍천 78.0 그리고 평창 72.0: mm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충청도 권에서는 세종고운 139.5 논산 135.5 mm등이 예상된다.

전라도에서는 흑산도 175.2 피아골(구례) 162.5, 경상도에서는 지리산(산청) 118.0 영주 103.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늘 5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등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제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특보

< 기상 현황과 전망 >

o 현재, 장마전선 영향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과 경북북부에 호우특보 발효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음.

* 주요지점 일강수량(1일 18시 현재, 단위: mm)

[서울.경기도] 북내(여주) 102.0 용인 82.5 서울 57.5

[강원도] 신동(정선) 89.0 홍천 78.0 평창 72.0

[충청도] 세종고운 139.5 논산 135.5

[전라도] 흑산도 175.2 피아골(구례) 162.5

[경상도] 지리산(산청) 118.0 영주 103.5

o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내일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곳 유의.

제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예상진로

일시 중심위치 중심기압(hPa) 최대풍속 강풍반경(km) [예외반경] 강도 크기 진행 방향 이동 속도 (km/h) 70% 확률 반경(km) 위도(N) 경도(E) 초속(m/s) 시속(km/h)

02일 03시 예상 26.3 126.3 980 29 104 270 [서북서 약 180] 중 소형 북북서 18 50
02일 15시 예상 29.4 126.2 985 27 97 250 [서북서 약 170] 중 소형 북 28 110
03일 03시 예상 32.4 126.8 990 24 86 230 [서북서 약 170] 약 소형 북북동 28 140
03일 15시 예상 35.6 128.4 992 23 83 210 [북서 약 155] 약 소형 북북동 32 170
04일 03시 예상 38.7 131.6 994 21 76 200 [북서 약 150] 약 소형 북동 37 210
04일 15시 예상 41.0 136.6 998 19 68 - - - 북북동 27 -

기상청에 따르면 1일 강수량은 전라도 흑산도 173.7㎜, 피아골(구례) 157.0㎜ 서울 52.5㎜, 용인 72.0㎜, 보령 114.4㎜, 논산 101.0㎜, 지리산(산청) 116.5㎜, 영주 103.5㎜ 등이다.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신안(흑산면 제외), 영광), 전라북도(군산, 부안)에는 호우 경보가 내렺니 상태이다. 서울,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 제외),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함평, 장성) 등에는 호우 주의보이다.

앞으로 예상강수량은 전국이 100∼200㎜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2일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