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기상청 새벽 특보 … 제9호 쁘라삐룬 뒤끝이 더 매섭다 150㎜ 물폭탄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부산 앞바다에 진입했다.

기상청은 태풍 이동경로가 동쪽으로 기울면서 쁘라삐룬은 3일 오후 3시께 부산 남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3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비는 남해안부터 시작돼 낮에 남부 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다.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중부지방, 경상도, 제주도 50∼100㎜, 전라도 20∼60㎜다. 경상도 해안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고있다.

기상청은 그러나 쁘라삐룬 태풍이동경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ｍ, 남해 앞바다 2∼5ｍ, 동해 앞바다 1∼6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5ｍ, 남해 2∼8ｍ, 동해 1∼7ｍ로 예상된다.
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2∼32) <60, 30>

▲ 인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2∼30) <60, 30>

▲ 수원 :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2∼32) <60, 30>

▲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2∼31) <60, 30>

▲ 강릉 : [흐림, 흐리고 비] (22∼28) <30, 80>

▲ 청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3∼31) <60, 70>

▲ 대전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3∼30) <60, 70>

▲ 세종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1∼30) <60, 70>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3∼31) <60, 60>

▲ 광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23∼31) <70, 7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70, 9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5) <80, 8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3) <80, 8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5) <80, 80>

▲ 제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23∼28) <80, 20>

제 7호 태풍 쁘라삐룬 (PRAPIROON) 이동경로

03일 00시 예상 30.5 127.7 980 29 104 270 [서북서 약 170] 중 소형 북 28 25

03일 06시 예상 32.1 127.9 985 27 97 260 [서북서 약 160] 중 소형 북 31 50

03일 12시 예상 33.4 128.6 985 27 97 260 [북서 약 140] 중 소형 북북동 18 70

03일 18시 예상 34.3 129.5 990 24 86 250 [북서 약 140] 약 소형 북동 22 110

04일 00시 예상 35.4 130.5 990 24 86 240 [북서 약 130] 약 소형 북동 26 125

04일 06시 예상 36.7 132.0 992 23 83 230 [북서 약 120] 약 소형 북동 37 140

04일 12시 예상 38.6 134.0 994 21 76 200 [북서 약 100] 약 소형 북동 46 155

04일 18시 예상 40.2 136.0 996 20 72

태풍 이동경로는 선이나 점으로 경로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원칙이다.

오차를 고려하여 확률원으로 나타낸다.

우리 기상청은 는 태풍 예상시 필요에 따라 수시간에서 72시간까지 발표하고 있다.

태풍의 이동방향과 속도의 변화가 심할 때는 예상위치에 대한 예보시간 간격을 조정하여 발표하기도 한다.

태풍예상위치 표시는 다음과 같이 한다.

- 그림과 같이 예상위치의 범위를 원형으로 표시한다. 이때 원의 크기는 태풍의 중심이 들어갈 예보확률을 70%로 한다.

- 현재 위치에서 다음 예상 위치에 있는 원의 가장자리를 2개의 실선으로 연결한다.

태풍 예상위치 표시는 태풍정보 발표구역 및 발표시간에 따라 생략 또는 단축시킬 수 있다.

태풍이 거의 정체할 것으로 예상되어 예상위치 범위를 표시하기 어려울 때는 ‘거의 정체’라고 표기한다.

태풍의 움직임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진로나 이동 속도가 종종 변경될 때에는 컴퓨터도 인간의 두뇌와 마찬가지로 진로 예측에 많은 오차를 나타낸다.

현재의 태풍 진로 예측방법은 모든 나라가 새로운 기상자료가 입수 될 때 마다 이미 발표된 예상 진로를 수정 발표하게 되므로 반드시 새로운 태풍정보를 입수, 이용하여야 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