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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개시, 6~12개월 수익률 한투 보다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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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개시, 6~12개월 수익률 한투 보다 '유리'

- 매월 적립형 발행어음 연 2.50%
- 약정형 발행어음은 1년 만기 수익률 연 2.30%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승인받은 후 자산부채가격결정협의회를 개최해 발행어음 수익률을 확정하고, 2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매수 시점에 수익률이 정해지는 약정형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발행어음을 시장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목돈 마련이 쉽도록 매월 일정금액 발행어음을 매수하는 상품인 'NH QV 적립형 발행어음'을 선보여 차별화에 나섰다. 수익률은 연 2.50%(세전)다. 약정형 발행어음의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2.30%(세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2.10%(세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1.60%(세전)로 적용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NH QV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은' 연 1.55%(세전)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1년 적립형 상품의 경우 1인당 최대한도 1200만원까지 연 2.50%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1년물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동일하지만 6개월 이상 돈을 맡긴다면 0.20%포인트~0.30%포인트 정도 유리하다. 최장 만기가 1년인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의 수익률은 연 1.55~2.30%다. 181~270일은 2.00%, 271~364일은 2.10%로 판매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수익률은 업계 최고 AA+ 신용등급 및 동일한 등급의 회사채 1년물 금리 등을 감안해 책정했다"며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나 환매조건부 채권(RP)이 연 1% 초중반, 1년물 기준 은행 정기예금이 연 2%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NH QV 발행어음은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의 판매 개시를 기념해 이날 여의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NH QV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