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이 내수에서 선전했으며 수출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달에 이어 판매실적을 다시 갱신하며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이용해 쌍용차는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했으며 소형 및 대형 SUV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쌍용차는 G4 렉스턴 CKD 물량을 점차 확대되고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하반기 수출 회복세를 지원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