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 3.8%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9.4%가 늘어났다. 지난 6월 전국지방동시선거와 현충일로 근무일수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의 판매 호조로 인해 월간 40만대를 돌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시장은 그랜저(하이브리드 2271대 포함)가 8945대 판매되며 시장을 주도했고 아반떼가 5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4대 포함)가 5245대 그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10대 포함)가 9074대, 코나(EV모델 1076대 포함)가 4014대, 투싼이 3237대, 맥스크루즈가 119대 등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116대, G70가 1035대, EQ900가 622대 판매되는 등 총 4773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는 소형 SUV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35만472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며 “올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