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태풍위치, 제주도→부산으로…울산·부산·경상·동해·제주에 '태풍주의보'

공유
2

태풍위치, 제주도→부산으로…울산·부산·경상·동해·제주에 '태풍주의보'

태풍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남부지역 곳곳에 태풍관련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기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렸다.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경산),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 고흥),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전남동부남해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제주도(추자도,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산청),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경산 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보성, 구례)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전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 남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밤 9시께 부산 남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태풍은 4일 03시 독도 해상을 지나 5일 새벽 독도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강한 일사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