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강수확률은 0.1%이다. 이전까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서 시야가 좁아지고 강풍이 불면 비행기 운행이 지연되거나 항공편이 취소될 수 있었다.
한편 제주도는 30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쁘라삐룬’ 북상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과 제주 동부에 호우경보가, 제주북부·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제주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 남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태풍 위치는 시속 27㎞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와 남해안, 일부 경상 내륙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 150.5㎜, 백록담 97.5㎜, 매곡(울산) 89.5㎜, 거제 85.0㎜, 해운대(부산) 73.0㎜, 소리도(여수) 71.0㎜, 양산 64.5㎜, 울산 60.0㎜, 포두(고흥) 1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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