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진은 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영준 역의 박서준과 김미소 역의 박민영이 키스까지 진도가 나간 7~8회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영준은 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느냐는 미소에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미소와 성연(이태환 분)은 과거 유괴됐다는 성연을 기억을 찾기 위해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지만 쉽지 않다. 영준은 기억을 찾는다는 이유로 미소와 성연이 함께 다닌느 게 싫다.
이에 영준은 미소에게 다시 한 번 고백하지만 미소도 또 다시 거절한다. 급기야 영준은 부속실 워크샵에 기습 참석, 미소에게 썸 청산 연애시작을 선포한다.
미소는 거미를 본 자신에게 캐러멜을 주는 영준을 보며 과거 함께 유괴됐던 오빠를 떠올린다. 당시 오빠가 미소에게 캐러멜을 건네 안정시킨 바 있다.
이에 영준은 미소에게 "아픈 기억을 되찾는 게 싫지만 미소의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워크샵에서 돌아온 영준은 미소를 위해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고 키스를 시도하지만 유괴범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 실패한다.
성연은 북콘서트에서 미소를 지켜주겠다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영준은 콘서트장을 나가버린다.
이에 미소는 영준을 쫓아와 오해로 멀어지는 게 싫다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돌아서는 미소를 붙잡은 영준은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고, 미소가 먼저 다가가 영준에게 키스를 한다.
원작에서는 유괴 당시 영준의 이름이 '이성현'이었고 나중에 '이영준'으로 개명했다. 미소가 같이 유괴된 오빠를 ‘이성…’까지 기억하고 있어 성연으로 오해해 왔다.
영준이 미소에게 자신이 함께 유괴됐던 오빠임을 고백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