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4일 도쿄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극동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확대에 대한 문제에 대해 거론하겠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전략적 안정을 제기하는 협의에서는 "우려 사항을 포함하여 많은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미국이 연합국과 연계해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MD를 확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내일 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랴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상원(연방 회의)에서의 연설에서 "미국은 일본에 지상형 복합체를 배치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