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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큐 달러화 강세"... 1997년 39억달러까지 추락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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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큐 달러화 강세"... 1997년 39억달러까지 추락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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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39억달러까지 추락했던 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IMF 외환위기가 발생한지 21년 만에 무려 100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18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1개월 전(3989억8000만달러)보다 13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넉달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표시 자산에 대한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 강세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준다”면서 “그러나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영향으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