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저녁 새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는 배우 이영아와 강은탁이 남주와 여주로 호흡을 맞춘다.
이영아가 여자주인공 한가영 역을 맡았다. 한가영은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십대 초반부터 가사일을 돌본 인물로 생활력과 책임감을 갖춘 당차고 밝은 캐릭터다.
한가영은 아버지가 다시 일으킨 화장품 회사에서 경리부터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만능 사원인이지만 빚 갚고 일만 하느라 연애경험 제로에 밀당도 할 줄 모르는 적극적인 직진녀로 윤정한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강은탁은 극중 유리공장의 후계자이자 M&A 전문가 윤정한으로 변신한다. 윤정한은 유리처럼 차가운 냉정과 불가마 같은 열정을 함께 품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월가에서 5년 동안 일한 실력자이면서도 아버지의 공장에서 거친 노동을 마다하지 않고 깡패들과도 맞장을 뜨는 상남자 캐릭터다.
윤정한은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누구보다 자상하고 섬세한 츤데레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밖에 홍수아가 강세나 역으로, 심지호가 강현기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축을 그린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