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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추정…당분간 긴 호흡으로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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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추정…당분간 긴 호흡으로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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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힘겨운 전향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5조원(-3% q-q, -17% y-y), 영업적자 -2,511억원(적지 q-q, 적전 y-y) 추정된다.
이는 LCD 패널 출하량이 -1% q-q/-12% y-y 감소하고, LCD 패널 가격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중소형OLED 비용이 가중되면서 전사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OLED 패널 출하량은 +36% q-q/+117% y-y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대형OLED 실적 개선흐름은 견고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상반기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시장대비 무려 33%p 언더퍼폼했다.

LCD 산업에 대한 비관론만큼이나 실제 동사 LCD 실적 부진. 중소형OLED 실적 역시 부진한데 이는 수율 이슈, 스마트폰 성장 둔화, 고정비 부담 가중 등 내외부적 요인들이 겹친 결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도 동사 LCD 실적에 대한 우려는 약화되기 어려우며, 중소형 OLED 실적 역시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대형OLED는 타 사업 대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최근 투자 활동 노이즈가 발생중인 대형OLED의 경우 기업의 의지보다는 중국 정부 승인 지연 등 외부요인의 영향이 더 큰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펀더멘털 개선 및 주가 반등시기 탐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적으로 동사가 국내외 투자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의 변동성 축소가 전제되어야 투자매력이 레벨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